카테고리 없음

미꾸라지

또다른 날 2010. 2. 7. 14:48

미꾸라지

가. 개요

1. 종류와 분포

▶ 세계적으로 27속 460여종이 알려졌으나 우리나라에는 6속 17종이 분포

▶ 여러 가지 미꾸리 종류 중 양식에 이용되는 것은 미꾸리속의 미꾸리와 미꾸라 지로 일본에서는 미꾸리를, 우리 나라에서는 미꾸라지를 양식하고 있음.

▶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외형이 아주 유사하지만 염색체 수가 달라 유전적으로도 구분되며, 미꾸리는 꼬리지느러미 상단에 1개의 흑점이 있고, 입수염의 길이가 눈지름의 2.5배 정도로 비교적 짧아 꼬리지느러미 상단의 흑색 점이 불분명하고 입수염의 길이가 눈지름의 4배 정도로 비교적 긴 미꾸라지와 구분된다(그림 1). 양식 어업인들은 이러한 특징을 살려 각각 “둥굴이”와 “넙죽이”로 잘 구분하고 있다.

 

2. 서식환경

▶ 하천 중하류의 진흙 바닥이나 농수로에 주로 살며 미꾸리보다는 하류에 서식

▶ 몸의 체색과 무늬 등은 서식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황갈색 바탕에 등 쪽은 암청색이고 배쪽은 회백색

▶ 중국에는 미꾸리와 미꾸라지를 비롯하여 다른 여러 종이 서식하지만 주로 수 입되는 미꾸라지는 우리나라 미꾸라지보다 크기가 크고 색이 검다.

▶ 미꾸리류는 아가미 호흡을 할 뿐만 아니라 수면에서 공기를 빨아들여 창자로 보내 산소를 취하는 장호흡을 한다.

 

3. 식성과 먹이 섭취

▶ 주로 갑각류나 실지렁이 그리고 녹조류나 유기물 찌꺼기 등을 먹는 잡식성

 

4. 친어와 인공 채란

 

1) 암수의 구분

▶ 어미 미꾸라지는 평균 체중이 15g 전후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큰 편임.

▶ 완전히 성숙한 암컷은 복부가 팽대하며 둥근 반면 수컷은 위에서 보았을 때 항 문 앞부분이 오목하게 파여 구분됨.

 

2) 친어의 준비

▶ 친어는 크기가 클수록 다루기 좋으며 채란되는 양이 많음.

▶ 자연적으로 년중 다중산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 자연산을 이용할 경우 인공채란에 이용할 어미 미꾸라지는 3~4월경에 하되, 채 란한 후에도 약욕을 하여 상처를 치료하고 수온 25oC에서 최소 30일 이상 사 육․관리하면 다시 산란 유도가 가능.

▶ 복부가 팽대되고 부드러우며 붉은 색조를 띠는 개체를 골라 배란용으로 이용

 

3) 호르몬 주사

▶ 시판용 호르몬을 이용하여 배란을 유도.

▶ 주로 HCG로서 적당한 농도로 희석하여 복강에 주사.

▶ 최근에는 LHRH-a를 이용하기도 함.

▶ 완전히 마취가 된 상태에서 호르몬을 주사한다. 마취액은 MS222 등 여러 가지 가 있음.

약품명

농도

예(10ℓ)

NaHCO3

염산리도카인

용매

1000ppm

300ppm

깨끗한 물(지하수 등)

먼저 물 10ℓ에 NaHCO3 10g을 잘 녹인 후, 여기에 다시 염산리토카인 3g을 녹인다

 

▶ 호르몬 주사액은 친어가 20g 정도일 때 0.1cc 정도 복강 주사

▶ 투약량은 체중 g 당 6~10 단위(IU)를 주사하면 적절

예) 10,000 단위로 포장된 호르몬을 구입하였다면 10 단위로 주사할 경우 1,000g 에 해당하는 미꾸라지에 주사할 수 있음.(미꾸라지 개체 평균 중량이 20g이라 면 50마리를 처리할 수 있음)

 

4) 인공수정

▶ 정액의 준비: 수컷은 복부를 절개해 정소를 적출해 낸 후 어류용 생리 식염수 에 조직을 분쇄해 정액을 만듬(어류용 생리 식염수는 제조하거 나 약국에서 구입해 이용한다).

 

약품명

용매

식 염

염화칼슘

염화카리

7.5

0.4

0.2

물 1ℓ

 

▶ 암컷의 배란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배란 가능한 암컷 3 : 수컷 1의 비율로 수 컷을 준비

▶ 수컷의 머리를 절단해 죽이고 복부를 절개하여 정소를 꺼냄

▶ 정소는 소량의 생리 식염수에 넣고 해부 가위로 잘게 분쇄하여 가제 등으로 거 른 후 수정에 이용.

▶ 채란 및 수정: 암컷을 마취시킨 후 부드러운 천으로 몸 전체와 복부의 물기를 없앤 다음, 암컷의 복부를 용기쪽으로 향하게 잡은 다음 자유로운 손가락 을 이용하여 미꾸라지의 배를 머리에서 항문 방향으로 가볍게 훑어 배란 시킴. 암컷의 체장이 13.2(11.0~15.7)cm, 체중 19.4(14.0~30.2)g일 경우 암 컷 1마리당 약 15,000립 정도의 성숙난을 얻을 수 있음.

▶ 알 붙이기 및 부화 관리: 미꾸라지의 알은 점착성이 있어 대량으로 종묘를 생 산하는 경우에는 유리판에 알을 붙이고 이를 여러 장 경사지게 설치할 수 있는 부화상자를 마련해 이용하면 부화 도중 죽은 난을 제거하고 부화된 자어를 수 집하는데 편리하지만, 소량으로 자가 생산하거나 부화 시설이 없을 경우에는 사 육 수조의 바닥에 직접 붙여 관리하고, 부화 후 같은 수조에서 계속 사육한다.

▶ 부화조는 물의 유통이 잘 되고 용존산소가 충분하도록 폭기를 강하게 해 주고 수온은 25oC 정도를 유지시킨다.

 

5. 부화자어 관리 및 종묘 생산

 

1) 난 발생 및 부화

▶ 배란된 미수정난 : 장경 0.73±0.03(0.64~0.80)mm, 단경 0.69±0.04(0.60~0.78)mm ▶ 수정 30분 후에는 장경 1.07±0.03(1.03~1.13)mm, 단경 1.10±0.04(0.95~1.08)mm ▶ 난막은 투명하며 약한 점착성이 있고, 난황은 연황색이다.

▶ 부화는 수온 20oC에서 약 40시간이 소요되어 적산온도는 800oC임.

▶ 부화 직후 자어는 전장이 3.70±0.11(3.46~3.91)mm이며 난황을 달고 있음.

▶ 부화 2일 후부터 외부에서 먹이를 섭취하기 시작하므로 사전에 적절한 초기 먹 이생물이 준비되어 있어야 함.

 

 

2) 부화 자어 관리

▶ 부화 자어에 먹이는 초기 먹이생물이 중요함.

▶ 갓 부화한 자어는 전장이 3mm 전후로 입이 아주 작아 잉어류에 비해 더 적은 먹이생물이 필요함.

 

3) 종묘 생산

생존율은 가는 모래를 저질로 조성하였을 때 가장 좋음.

▶ 성장면에서는 논흙을 저질로 조성했을 경우 가장 좋음.

▶ 미꾸라지가 진흙 바닥에서 성장이 좋은 경향을 보이지만 진흙이 없는 수조에도 잘 적응함.

▶ 저질보다는 수질환경 조절의 중요함.

 

5. 먹이생물 배양

 

▶ 부화자어에 먹이는 먹이생물의 크기와 질은 종묘생산의 성패를 좌우

▶ 담수산 윤충(Brachionus calyciflorus)의 배양이 필요

담수산 윤충 B. calyciflorus의 크기

품종

피갑의 크기(㎛)

길이

S-type

141.0±16.7

(110.1-182.5)

107.0±20.3

(75.3-152.3)

L-type

262.8±15.2

(234.4- 288.6)

182.6±13.4

(159.8-207.0)

 

▶ 먹이생물의 배양은 단일 종을 배양하거나 또는 배양지를 사육지와 분리해서 배 양하는 경우와 먹이생물을 발생시켜 자어를 혼합 사육하는 경우로 나늠.

▶ 전자는 대개 실내에서 이루어지며 원하는 적절한 먹이생물 종을 선택해 기를 수 있고 원하는 시점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생산비가 많이 들 고 특정 기술이 필요한 단점이 있음.

▶ 후자의 경우는 어류의 먹이 습성 변화와 먹이생물 발생순서를 부합시키는 방식 으로 녹조류→작은 부유생물→큰 부유생물의 순으로 발생하는 먹이생물 발생 순서에 어류의 먹이 습성을 조화시키는 것으로 대부분 이 방식을 따름.

▶ 미꾸라지의 경우, 초기에 입이 작아 일반적인 경우보다 작은 먹이생물을 필요로 하며, 비교적 장기간 공급해 주어야 하고, 년중 종묘생산을 실시할 수 있으므로 윤충을 배양하는 시설이 필요.

▶ 특정 시설이 없을 경우에는 먹이생물 발생 시작 후 1주일 경에 윤충이 발생하 므로 호지를 순차적으로 배열하여 계속적으로 윤충 배양 및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강구되어야 함.

 

1) 실내 윤충 대량배양

▶ 필요한 윤충의 양은 사육 규모에 맞추어 계산하되 먼저 물 1 cc 당 윤충 10~15 마리 정도가 필요함.

▶ 윤충 수확은 접종 3~4일 후에 이루어지므로 하루 필요한 양을 배양하는 시설의 4배 이상으로 배양 규모를 결정.

▶ 수확시 윤충의 밀도는 물 1 cc 당 200마리 이상임.

▶ ① 윤충 원종, ② 윤충의 먹이인 담수산 클로렐라, ③ 효모, ④ 1톤 이상의 수조, ⑤ 폭기장치, ⑥ 배양한 윤충을 거르기 위한 거름 장치 등이 필요.

 

(1) 윤충 원종: 윤충 배양에 가장 중요하며, 자가 원종 분리가 어려우므로 미리 분 양이 가능한 연구기관과 분양 가능량 등을 알아보고 준비.

(2) 수조: 수조는 윤충의 먹이가 빛을 이용하는 식물인 클로렐라이므로 투명한 것이 좋으며, 배양 후 청소를 위한 주 배수 장치와 배양한 윤충을 거를 때 이용하는 배수장치가 별도로 장치되어야 한다. 수확용 배수장치 는 주 배수장치보다 10cm 이상 높게 설치하여 수확시 배양 찌꺼기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한다. 배양수조의 크기는 배양수 기준으로 1 톤 정도로 하는 것이 사용하기에 편하다.

(3) 담수 클로렐라: 윤충 역시 생물이므로 먹이가 필요하고 윤충의 필수적인 먹이로 클로렐라가 이용된다. 해산 배양과 달리 아직 자가 배양을 위한 기 술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클로렐라 배양까지 염두에 둔다면 배양 시설이 아주 커 지므로 근래에는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구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4) 효모: 클로렐라만으로 배양할 경우 배양에 필요한 경비가 늘고 배양이 더디므로 클로렐라와 더불어 이용한다. 일반 배양시에는 보통의 빵 효모를 이 용하며, 수확 1일 전에는 유지효모를 이용한다.

(5) 폭기장치: 윤충 배양수조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주기 위해 필요하며 용존산소 량에 따라 수확량이 달라질 수 있다.

(6) 거름장치: 윤충의 크기보다 구멍이 작아 배양한 윤충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고 안한 채와 같다. 구멍의 크기는 배양하는 윤충의 크기에 따라 달라 지나 담수 윤충의 경우 크기가 70㎛ 이상이므로 이보다 작아야 한 다.

배양 과정

① 접종: 20~30개체/㎖

Chlorella 공급: 6백만 세포/㎖/일

③ 수온 유지: 23~25oC

④ 영양강화: 유지 효모 1 g/윤충 백만개체, 수확 1일 전

⑤ 수확 및 재접종: 70 ㎛ 망목의 망지를 이용하여 걸러 공급하거나 접종한다.

수확을 완료한 배양수조는 다음 배양을 위해 깨끗이 씻은 후 건조시킨다. 한편 먹이 로 공급하고 남은 양은 냉동시킨 후 추후 이용할 수 있다.을 찾아야 할 경우도 있다. 다행히 윤충은 자연에서 다양하게 출현하므로 다음 과정을 따르면 개인적으로 원종을 마련하여 배양할 수 있다.

 

2) 야외 사육지 먹이생물 배양

▶ 소독, 시비, 먹이생물 배양, 종묘생산의 과정을 거친다. 원시적이지만 여러 가지 크기의 먹이생물이 계열별로 발생하기 때문에 수질관리만 잘 이루어진다면 경제 성을 가짐.

▶ 토질의 영양소와 첨가된 영양소를 이용하여 식물성 부유생물을 발생시킨 후 이 를 이용하여 동물성 먹이생물(윤충, 물벼룩 등)을 배양하는 방법이므로 토질의 관리와 소독에 신경을 써야함.

 

6.사육과 시설

 

1) 인공종묘 사육

실외 종묘생산 및 양성은 먹이생물을 발생시킨 후 실내에서 먹이생물을 공급하며 관리중이던 미꾸라지 부화자어를 방양하고 잉어용 사료를 이용하여 사육.

 

2) 양어장 시설

▶ 수질이 좋은 사육 용수 공급이 용이해야 함.

▶ 미꾸라지 양식은 현재 야외 사육지에서 지수식으로 이루어지므로 주변 지형에 대해서 고려하여 주․배수 시설을 하기 용이한지 검토.

▶ 교통과 상품을 소비할 시장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어야 함

미꾸라지 양식장 구조도. 왼쪽은 예전 흙제방 방법이며, 오른쪽은 근래 발달된 타포린 천을 이용한 방법이다

 

▶ 사육지의 크기 및 형태 : 300평 이상인 경우가 많고 길이가 긴 사각형이므로 횡 으로 평행 배열시 중간에 위치한 사육지는 관리가 어려우므로 사육지 중앙을 세 로로 관통하는 폭 30cm 정도의 가대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 제방은 도피 방지 및 저수 역할을 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지주를 세운 다음 한쪽 혹은 양쪽에 타포린 천이나 PE 판을 붙여 제방 및 도피 방지시설을 겸하고 있 다.

▶ 도피 방지시설의 설치는 우선 바닥을 사육지 형태에 맞추어 폭 20cm, 깊이 40cm 정도의 홈을 파고 사육지가 될 부분의 바깥 쪽에 지주와 도피 방지용 천 또는 PE판을 댄다. 지주는 50~70 cm 간격으로 직경 1 cm 철근, 직경 2.5 cm 파이프 혹은 자형 철 구조물을 이용하고 있다. 도피 방지판은 폭이 90 cm로 사육지 바닥면에서 위로 60 cm를 노출시키고 나머지 부분은 ┗자 형태로 바닥 에 묻으며, 상부에는 약 30 cm 정도의 높이로 모기장을 달아 외부에서 개구리 나 기타 동물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배수로는 넓이와 깊이가 각각 70 cm 정도로 파고, 직경 100 mm의 배수관이 이 곳에 통하도록 하는데 사육지 쪽에는 배수관을 중심으로 모기장 등을 이용하여 도피 방지망을 친다. 사육지가 큰 경우에는 사육지 중앙에도 배수관을 설치하기 도 한다.

 

7. 질병 및 대책

1) 초기 질병

미꾸라지의 종묘를 생산할 때 먹이 공급이 불량하고 물에 사상 녹조류가 많이 발생하면 먹이 섭식이 활발한 7 mm 전후의 자어에서 아가미에 녹조가 끼어 폐사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배합사료 순치 후 20 mm 전후 치어에서 아가미가 부식하여 수생균이 부착하는 질병이 발생한다.

이러한 외적 증상은 조직검사 결과 백점충과 연쇄구균의 감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어기에 나타나는 백점충은 체표, 진피 뿐만 아니라 아가미에도 기생하여 병변을 일으키는 바 주로 호흡곤란에 의해 폐사가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며 자어기에는 약욕이 어려우므로 가능한 한 자어 사육조의 저면을 깨끗하게 하여 백점충의 자충이 숙주에 재감염되는 기회를 줄이고 사육수를 소독하여 공급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백점충은 담수산 섬모충류의 일종인 Ichthophthirius multifiliis의 기생에 의한 것으로 몸, 머리, 지느러미, 아가미 등에 지름 1 mm 이하의 희고 작은 점으로 나타나는데 표피가 상하고 지느러미가 붕괴되는 등 증상을 일으키며 아가미에 기생되면 점액 과다분비와 아가미 상피 붕괴와 유착으로 호흡장애를 일으킨다.

표피 조직내에 침입하기 때문에 한 번 치료로 완전 구제가 어려우며, 치료 약제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 의뢰하여 약제를 추천 받아 처리한다.

치어기 질병은 연쇄구균 균체 침입에 의해 유발된 직접적인 조직반응과 균체가 가지고 있는 외독소의 조직내 확산에 의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생각된다. 주로 신장과 아가미 등에 침입하였는데, 분비 배설기능의 약화와 아가미 새변 유착에 의한 호흡곤란이 폐사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2) 성체 질병

▶ 수생균병: 미꾸라지 사육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

회백색 솜털 모양의 균사체가 밀생.

상처부위에 발생하며, 수온변동시 피부 점막이 손상에 의함.

물리적인 자극 및 스트레스를 피함.

▶ 트리코디나 병: 섬모충의 일종이며 연중 많이 발생.

되며 표피와 아가미에 상처를 입히며, 특히 치어에 치명적이며 다른 기생충과 같이 기생하는 경우가 많음.

사육수를 소독하는 등 처리를 한다.

▶ 아가미흡충증: Dactylogyrus 의 기생에 의한 것으로 아가미 상피세포에 달라 붙어서 점액, 혈액, 상피세포 등을 먹는다.

아가미가 유착, 출혈, 심한 빈혈로 퇴색, 유백색으로 변함.

치료 약제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 의뢰한 후 추천 받 아 처리한다.

▶ 운동성 에로모나스 병: 에로모나스균에 의한 질병으로 25~28oC에서 잘 증식

전신성 질병을 일으키는데 증상은 잠복되었을 때 무리로부터 떨어져 있고 유영력이 떨어지며, 급성으로는 급속히 복수가 차고 안구가 돌출 되며 항문이 붉게 부어 오르고, 피부와 근육에 궤양이 생긴다. 육안으 로 보아 점상 혹은 반상 출혈, 궤양, 복부 팽만, 입․지느러미 기부․ 항문 주위가 발적된다.

증상이 관찰되면 유관 기관에 의뢰하여 약제 감수성을 시험한 후 항 생제와 화학요법제를 추천받도록 한다.

▶ 콜룸나리스병: 미꾸라지 양식에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수온 25~30oC, pH 7. 0~7.5일 때 잘 증식되며, 호기성 세균에 의한 질병이므로 아가미와 피부에서 발생되며 내장에도 발생.

병어는 몸 표면이나 지느러미 끝이 회백색으로 변하고 병이 심해지 면 끊어진다. 회백색 변한 부분 둘레는 충혈되어 황적색 둥근 고리가 생기며 아가미는 말단부가 문드러진다.

치료 약제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 약제 감수성 시험 을 의뢰한 후 추천 받아 처리한다.

▶ 가스병: 부화 후 주로 인공사료로 순치된 후에 발생하며 안구와 지느러미 가장 자리, 소화관 등에 기포가 생겨 몸이 가벼워지므로 수면으로 떠 올라 먹이를 먹을 수 없게 된다. 혈관이나 심장에 기포가 생기면 단시간에 광란하다 질식하여 죽는다.

사육지에 지하수를 공급한 뒤 수온이 상승했을 때, 사육지의 용존산 소량이 과포화되었을 때, 식물성 부유생물이 많이 발생하였을 때, 수 온이 30oC 이상 되었을 때 많이 발생한다. 사육 용수를 폭기하여 과 포화된 가스를 날려 없애는 등 조치를 취한다.